▶ 1년새 120% 늘어... 하워드카운티의회, 대책 촉구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BWI)의 이용객 증가와 함께 항공기 이착륙 횟수가 늘어나면서 하워드 카운티에서는 공항소음 신고수가 늘어나고 있다.
메릴랜드 항공관리국(MAA)에 따르면 BWI 공항 소음관련 신고 건수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사이 835건에서 1849건으로 두 배 이상인 12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캘빈 볼 하워드 카운티 의회장등을 비롯해 정부 및 메릴랜드 의회 관계자들은 심각해지는 항공기 소음에 대한 방지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12일 워싱턴 DC 소재 연방 항공관리국(FAA)을 방문해 카운티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하워드 카운티 정부 서한에 따르면 FAA가 전국을 일일 생활권으로 묶고자 새롭게 도입한 넥스젠 시스템(Next GEN System)이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뉴욕등 전국 각지에서 항공기 소음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넥스트젠은 인공위성 기술을 적용한 항로조절 시스템으로 이착륙 및 운행시간 지연과 항공유류 및 오염물질을 줄이기위해 개발됐으며 BWI공항에는 지난 2014년 11월 도입됐다.
서한에 따르면 넥스 젠 시스템이 무리하게 운항비용을 감소하고자 항공기의 항로 변경과 이착륙시 고도가 낮게 설계돼 있어 소음을 유발하고 있다.
FAA와 MAA측은 오는 9월 항공기 소음 문제 관련협의를 재개하고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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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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