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진 전 한인회장, 미주총연 서남부연합회장 취임

폴 송 전 회장이 김일진 신임 회장(왼쪽)에게 서남부연합회 기를 전달하고 있다.
김일진 전 샌디에고 한인회장이 미주한인회 총연 서남부연합회(이하 서남부연합회)의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9일 커니메사에 있는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는 김병대 샌디에고 한인회장, 이호영교역자협의회장, 유석희 노인회장 등을 비롯한 지역 한인단체장과 김재권미주한인회 총연 회장, 권석대 평통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병대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샌디에고를 비롯한 서남부 지역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김일진 신임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김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12대 서남부연합회가 미주 한인사회의 문제 극복을 넘어 조국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폴 송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서남부연합회는 7개 주로 구성되어있는 명실상부한 미주한인회연합회의 대표 단체”라며 “김 회장을 중심으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조국통일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뜻있는 사업들이 더욱 왕성하게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진 신임회장은 당선증을 받은후 “그동안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폴송 전임 회장과 각 지역의 전, 현직회장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세계각국의 신보수주의로 인해 수출주도국인 조국의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있고, 북한에서는 끊임없이 핵실험및 미사일 도발을 벌여 남북 및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해외동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미주 각 지역의 한인회가 조국의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들이 모이는 창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서남부연합회 역시 미주 한인 동포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밝혔다.
자리를 함께 한 김재권 미주한인회 총연회장, 서영석 서남부 초대회장도 각각 축사를 통해 11대 회장단의노고를 치하하고 새롭게 출범하는12대 회장단의 발전과 활발한 활동을 기원했다.
서남부연합회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한인회와 한우회, 평통 등 한인단체 대표와 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한인 사회 화합과 성장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인커뮤니티센터(KACC, Korean American Community Center)의 상임이사회원으로 수차례에 걸쳐 건축기금을 후원했다.
한편 이석찬 부회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 국승구 선거관리위원장의 경과보고와 이사장 선출,임원위촉장 전달 등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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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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