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원~3학년 학급당 24.6명
▶ 8년 전 보다 학급당 3.7명 늘어
뉴욕시 공립학교의 과밀학급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비영리 교육단체 에듀케이션 로 센터가 6일 발표한 2015~16학년도 과밀학급 실태조사 결과, 킨더가튼부터 3학년 경우 학급당 학생수가 평균 24.6명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2007~08학년도 20.9명과 비교해 학급당 3.7명이 늘어난 것이다.
4~5학년 학급당 학생수는 26.2명으로 2007~08학년 23.8명을 기록한 이후 9년 연속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퀸즈에 위치한 전체 초등학교 가운데 오직 1% 정도의 학교만이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나 퀸즈지역 초등학교들의 과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퀸즈 다음으로는 브롱스가 2% 정도만이 학급당 학생수를 충족했으며, 브루클린 3%, 맨하탄 6% 등의 순이었다. 또한 시내 고등학교에서 사회, 과학 과목 학급은 학생수가 평균 30명이 넘는 과밀 학급으로 조사됐다.
뉴욕시 전체 공립학교의 전 학년 학급을 통틀어 산출한 평균치는 예년대비 학급당 0.3명씩 학생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과밀학급 심화 현상의 원인으로는 예산 삭감이 가장 큰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14억달러의 예산을 들여 4만4,000여명의 학생들을 추가 수용할 수 있도록 학교를 개교할 것”이라고 밝혔다. A3
<
이경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