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막 올리는 유로2016에 주요 리그 득점왕들 총집합
▶ 케인-레반도프스키-이브라히모비치-호날두 자존심 대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희망이다.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국 프랑스 대 루마니아의 대결로 막을 올리는 유로 2016(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최고의 해결사는 누구일까.
‘미니 월드컵’이라는 명성답게 이번 대회 출전선수들 가운데 유럽축구 주요리그의 득점왕들이 총 출동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해리 케인(잉글랜드)을 비롯,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로버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프랑스 리그앙 득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등이 그들이다. 여기에 더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바르셀로나)에 눌려 득점왕은 놓쳤지만 6시즌 연속 50골 이상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까지 쟁쟁한 골잡이들이 ‘별들의 전쟁’ 유로2016 최고 해결사를 목표로 출격한다.
유로 2016은 24개국이 출전해 조별리그를 거쳐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만큼 팀이 필요할 때 '한방'을 때릴 수 있는 해결사의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해결사 가운데 일단 중량감에선 호날두를 첫 손으로 꼽는데 이론이 없다. 호날두는 2010-11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53골을 뽑아낸 것을 시작으로 지난 5년간 60, 55, 51, 61, 51골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 골잡이의 위치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마지막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끌며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2014년 소속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열린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에서 1골에 그쳤던 호날두가 이번엔 어떤 활약을 펼쳐줄 지는 포르투갈이 얼마나 좋은 성적을 올릴 지와 직결될 것이 확실하다.
잉글랜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토종선수로는 16년만에 득점왕에 오른 케인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38경기에 출전, 25골을 넣었다. 아직 유로 우승이 없는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케인 외에도 이번 시즌 11경기 연속골의 리그 신기록을 세우는 등 총 24골을 터뜨린 또 다른 토종 스트라이커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에게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비독일인 최초로 30골 고지를 밟으며 득점왕에 오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는 폴란드의 희망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유로 2016 예선 10경기에서 13골을 몰아치며 대회 예선 최다골 타이기록을 세웠는데 폴란드는 ‘앙숙’ 독일과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해 독일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죽음의 조'인 E조에 속한 스웨덴은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31경기에서 38골을 뽑아낸 걸출한 골잡이 이브라히모비치가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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