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타임스 상세히 보도, 역사·문화 웍샵 매년 실시
미주 한인이 가장 많이 사는 LA에서 한인단체가 LA 경찰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 알리기에 적극 나서 시선을 끈다. LA타임스는 LA 한국문화원과 밝은사회운동 LA클럽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경찰관계자 대상 한국 역사·문화 웍샵을 8일자로 상세하게 다뤘다.
LA경찰국 소속 24명의 경관들은 지난 2일 LA 한국문화원에 모여 전문 강사에게서 한국의 개관과 역사, 한국인의 습성과 문화적인 특성을 배우고 한국 음식도 맛봤다. 한인타운을 순찰하는 경관과 한인들 사이의 언어장벽과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고자 자원봉사 단체인 ‘굿윌협력서비스'가 주축이 된 ‘한국 문화체험'은 2008년부터 LA 경찰에게 한국 문화 홍보를 시작했다.
봉사자는 한국과 미국 사이의 다리 노릇을 자임한 교사, 사회복지사, 정치인 보좌관, 경찰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됐다. 1,300명 이상의 경찰이 교육을 받았고, 최근엔 교육 대상을 LA카운티 셰리프국과 LA 인근 소도시 경찰서로 확대했다.
교육 프로그램 기획자 중 한 명인 한인 제이슨 리(68)씨는 “1992년 LA폭동으로 많은 한인이 엄청난 피해를 봤음에도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해 무기력한 한인사회의 현주소를 목격했다"면서 “커뮤니티 리더들이 한인사회에 더 큰 관심을 두도록 LA 공동체의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경찰 교육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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