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가능한 빨리 합류하려고 노력할 것”
▶ 홍정호는 구단 차출 거부로 와일드카드 무산

유럽원정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인천공항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연합>
손흥민(토트넘)이 리우올림픽 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스페인, 체코와의 유럽원정 2연전을 치르고 7일(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흥민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올림픽은 확실히 보내주기로 했다"면서 "다만 합류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번 유럽 원정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대표팀 에이스로서 기대에 못 미쳤다는 비판을 받았고 여기에 올림픽 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와일드카드 선수를 빨리 뽑고 싶지만, 소속팀들과 협의가 잘 안 되고 있다"면서 "손흥민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리우올림픽 출전에 경고등이 켜진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구단이 선수를 늦게 보내주려는 것이 맞을 것”이라면서 "저도 얼른 소집돼 대표팀과 발을 맞추고 싶다. 한국축구가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 최대한 빨리 소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와일드카드로 낙점한 수비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의 합류는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아우크스부르크는 홍정호를 올림픽 기간 중에 차출해줄 수 없다고 통보해왔다.
신태용 감독은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와일드카드 후보로 손흥민, 장현수(광저우 푸리), 홍정호 등 3명을 낙점했고, 축구협회는 이들 선수의 소속팀과 협의를 벌여왔다. 홍정호를 대신할 와일드카드로는 메인 대표팀에서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석현준(포르투)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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