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경 연결, 최적의 밀수조건
▶ SDTTF 단속에도 증가 우려
멕시코 마약조직들이 미국으로 마약을 밀반입하기 위해 파놓은 땅굴이 지난 5년 동안 최소 70개 이상 달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을 놓고 사법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토안보부(DHS, United States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와마약단속국(DEA, Drug EnforcementAdministration)은 샌디에고와 멕시코 티화나 국경을 연결하는 땅굴이지난 5년 동안 발견된 숫자만 75개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마약조직들이 앞으로 더 많은땅굴을 파 미국으로 마약을 밀반입할 것이라는 점이다.
국토안보부와 마약단속국, 국경수비대는 지난 2003년 마약조직들의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샌디에고 터널 데스크 포스’ (SDTTF, The SanDiego Tunnel Task Force)를 만들었다.
SDTTF는 그동안 수없이 많은 마약을압수하고 이들과 관련된 범죄조직들을 체포했다. 지난 4월에는 엘리베이터 시설까지 갖춘 땅굴을 적발해 이곳에 있는 대마초 약1만1,000파운드와 코케인 2,242파운드를 압수하는등 단속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SDTTF를 비롯한 사법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마약조직들의 땅굴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이는 샌디에고 지역이 마약 밀수 통로로 최적이기 때문이다. 샌디에고 대학(USD,Univeristy of SD)의 국경연구소의 이브 미드 이사는“ 국경이 연결되어 있다는 지리적 특징이외에도 국제적인마약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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