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장전에서 아깝게 패배
▶ NHL 스탠리컵 2차전

산호세 샥스의 저스틴 브라운(오른쪽) 선수가 1일 피츠버그에서 열린 펭귄스의 스탠리컵 2차전 3 피리어드에 골을 성공시킨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AP]
NHL 스탠리 컵 챔피언전에 진출한 산호세 샥스가 1차전 패배에 이어 2차전에서도 피츠버그 펭귄스에게 오버타임에서 아깝게 져 2패를 기록했다.
산호세 샥스는 1일 피츠버그에서 열린 스탠리컵 2차전에서 1-0으로 뒤지다 동점골을 넣으며 승리의 희망을 키웠지만 4 피리어드까지 1-1 동점을 유지하다 오버타임에서 한골을 허용해 2-1로 패했다.
펭귄스는 이날 2 피리어드에서 탄탄한 수비로 샥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2피리어드에서 펭귄스는 20개의 샷을 날린 반면 샥스는 12개에 그쳤다. 첫골은 샥스 수비진의 실책에서 나왔다.
샥스의 수비수 로만 폴락선수가 샥스 진영에서 퍽을 같은 팀 수비수인 브랜단 딜란 선수에게 패스를 한다는 것이 퍽이 뒤집히면서 흘렀고 딜란 선수가 퍽을 잡기 위해 달려갔지만 펭귄스의 칼 하겔린 선수가 먼저 낚아채 1차전 수훈갑인 닉 보니노선수에게 연결 선취점을 내줬다.
펭귄스는 2 피리어드 막판 샥스의 파워플레이를 잘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3 피리어드 들어 더욱 거센 공격을 퍼붓던 샥스는 로간 쿠튀르선수가 보니노 선수와 퍽 쟁탈전 끝에 퍽을 저스틴 브라운 선수에게 패스했고 브라운 선수는 펭귄스 수비진 사이를 뚫고 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브라운 선수는 이틀전 백혈병으로 장인을 잃은 후 치른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켜 의미를 더했다. 엎치락 뒤치락 하던 경기는 결국 연장전으로 간 끝에 펭귄스의 코너 쉬어리 선수가 2분 35초만에 골을 성공시키며 샥스에 패배를 안겼다.
샥스는 홈경기로 열리는 4일 오후 5시(SF시간) 3차전과 6일 오후 5시 열리는 4차전을 이겨 시리즈 전적을 만회할 계획이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지난 13 시즌동안 결승 시리즈 2번째 경기를 이긴 팀이 스탠리 컵을 차지했으며 1939년부터 시리즈 2번째 경기를 이긴 팀이 시리즈에서 승리한 확률은 73.7%에 이르고 있어 샥스가 시리즈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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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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