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기존주택 판매량이 두 달째 증가세를 이어가며 주택시장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였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4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연간 환산기준 545만채로 한 달 전보다 1.7% 증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금융시장에서는 541만채 전후의 판매량을 예상했다.
NAR는 주택시장에서 매물이 완만하게 증가하고 저금리가 유지되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구매를 고려했고, 그로 인해 판매량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 대출(모기지) 금융기관 패니매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금리는 이날 3.59%였다. 지난해 12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0.25∼0.5%로 올리면서 올해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4%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여전히 모기지 금리는 4% 미만에 머물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시점이 늦어지면 그만큼 모기지 금리도 더 오랫동안 낮게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최근 일부 지역 연방준비은행장들이 잇달아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조기 금리인상과 그에 따른 모기지 금리 상승 가능성도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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