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2016학년도 신입생 평균 48.6% 할인받아
▶ 11년만에 10.5%P 상승
미국내 일반 사립대학들의 우수학생 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등록금 할인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대학교육사업자연합회(NACUBO)가 401개 사립대를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발표한 등록금 할인(Tuition discount)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16학년도 신입생들은 연방정부나 주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수업료의 평균 48.6%를 학교로부터 할인(institutional grant)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2014~2015학년도의 등록금 할인율 47.1%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사상 최고치다. 사립대들이 우수 학생 확보를 위해 등록금의 절반을 장학금 등의 명목으로 지원해 주고 있는 것이다. 전체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평균 등록금 할인율은 42.5%에 달해 전년 대비 1.2%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립대들의 등록금 할인 추세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실제 2004~2005학년도 신입생 대상 등록금 할인율은 38.1%였으나 11년 만에 10.5%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 재학생들을 위한 등록금 할인율 역시 같은 기간 34.3%에서 42.5%로 높아졌다. NACUBO는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사립대학의 수업료 할인 경쟁은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생의 성적이 아니라 등록금 납부능력에 따라 장학금을 주도록 명문화한 아이비리그 등 일부 명문 사립대학들은 제외됐다.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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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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