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UC 어바인 법대 졸업식(7일)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주요 대학들의 본격적이 졸업시즌이 5월부터 시작된다.

7일 남가주 지역 주요 대학들 중 가장 먼저 개최하는 UC 어바인 법대 졸업식을 시작으로 UC계열 대학들과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 USC와 스탠포드 등 주요 사립대학들의 졸업식이 6월 말까지 이어진다.

5월13일에는 LA의 명문 사립인 USC가 종합대학으로는 첫 번째로 전체 졸업식을 열어 학사, 석사, 박사 등 1만여명의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한다.올해 USC 졸업식 기조 연설자로는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업체인 오라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래리 엘리슨이 나서 졸업생들에게 용기와 도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UCLA는 5월13일 법대를 시작으로 6월12일까지 단과대학별로 졸업식을 개최하며, 의대와 치대는 각각 6월3일과 6월5일에 학위 수여식을 갖는다.UC 버클리도 5월13일 법대를 시작으로 22일까지 각 단과대학별로 졸업식을 개최하며 UC 샌디에고는 5월16일 약대, 6월7일 의대 졸업식에 이어 6월13~14일 단과대학별 졸업식이 이어진다.

UC 머세드는 5월14~15일 전체 졸업식을 개최한다. UC 리버사이드는 오는 6월10일부터 13일까지 각 단과대학별로 졸업식을 가지며 UC 데이비스는 5월14일 법대, 28일 의대에 이어 6월12일까지 역시 단과대별로 졸업식이 이어진다.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은 5월17일 롱비치를 시작으로 풀러튼(21~22일), 노스리지(20~23일), LA(6월9~11일)의 졸업식이 이어진다.

한편 스탠포드 대학도 6월11일과 12일 단과대학별로 졸업식을 갖는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