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고졸학력 검증시험인 ‘TASC’(Testing Assessing Secondary Completion)를 한국어로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 스콰드론 뉴욕주상원의원과 닐리 로직 뉴욕주하원의원은 지난 3월 서한을 보내 TASC시험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본보 3월18일자 A1면>한 데 대해 메리엘렌 엘리아 뉴욕주교육국장이 “향후 TASC시험을 영어와 스페인어 이외의 다른 언어로도 출제시키는 계획을 갖고 있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3일 밝혔다.
엘리아 주교육국장이 답장에서 한국어 등을 직접 명시하지 않았지만 한국어와 중국어를 포함해달라고 요구한 서한에 대한 답변이라는 점에서 한국어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뉴욕주교육국이 올해 말을 기해 현재의 TASC출제회사와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새로운 회사와는 영어와 스페인어는 물론 한국어와 중국어도 시험 출제 언어로 포함시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부터 시행중인 TASC시험은 기존의 GED를 대체하기 위한 일종의 뉴욕주 고졸 검정고시 시험이다. 스콰드론 의원과 로직 의원은 지난해 TASC 시험을 한국어와 중국어로도 치를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각각 주상•하원 교육위원회에 발의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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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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