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5'에서 미국 시카고에서 온 이수정(22)이 우승했다.
10일 밤 생방송된 ‘K팝스타5'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안예은(24)을 꺾었다.
승기는 안예은이 먼저 잡았다. 심사위원 평가인 1라운드 ‘자유 경연'과 2라운드 ‘상대 참가자가 불렀던 미션곡 경연' 합계 결과에서 앞섰다.
안예은은 1라운드에서 자작곡 ‘말을 해봐'로 284점, 2라운드에서 스티비 원더의 ‘파트 타임 러버'로 296점을 따내며 총 580점을 획득했다.
이수정은 1라운드에서 김광진의 ‘편지'로 277점을 받았다. 2라운드에서 그러나 안예은의 ‘스티커'를 불러 ‘K팝 스타' 사상 처음으로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유희열에게 100점씩 300점 만점을 받았다.
1라운드에서 안예은과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탓에 총합 577점으로 3점이 뒤졌으나, 시청자 문자투표로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수정은 우승자의 특권으로 유희열의 안테나를 선택했다.
“(유희열과) 같이 일하니까 너무 좋았다. 지니어스 옆에서 일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아버지 같은, 부모 같은 마음으로 내 남은 시간을 바쳐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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