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러더포드 학군교육위, 성소수자 차별방지정책 통과
전국적으로 성전환자의 공중 화장실 선택권을 놓고 거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 러더포드 교육위원회가 트랜스젠더 학생들에 대한 차별방지 차원에서 성정체성에 따른 화장실 사용을 허용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뉴저지 일간지 레코드지에 따르면 한인학생들도 다수 재학중인 러더포드 학군의 교육위는 지난 4일 열린 회의에서 트랜스젠더 학생들이 태어날 때의 생물학적 성별이 아닌 성정체성에 따라 화장실과 탈의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성소수자 차별방지 정책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정책의 최종 채택여부는 다음번 교육위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러더포드 학군의 이같은 움직임은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화장실 사용권과 관련한 논란 속에서도 이스트 러더포드, 칼스탯, 노스 알링턴, 마와 학군 등이 유사한 정책을 채택한 버겐카운티내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다.
패스캑밸리 레저널 학군은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화장실 및 탈의실 선택권 허용정책을 도입했다가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보수 기독교 단체의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로완대학교는 일부 화장실에 성정체성에 상관없이 남녀가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인‘을 부착하고 있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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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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