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한미일→한일→한중 릴레이회담…대북압박외교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방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 전용기를 나서고 있다. 2016.3.31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3월31일∼4월1일)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31일 오전 한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미일 정상회의, 한일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을 잇달아 하고 북한의 핵 포기를 견인하기 위한 국제 공조를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5차 핵실험을 비롯한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나는 것은 북한의 4차 핵실험(1월6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사상 최강으로 평가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3월2일) 이후 북한이 추가 도발 위협의 수위를 높이는 만큼 박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국과의 연쇄회담에서 북한의 핵포기를 견인하는 압박외교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양자·3자 회담에 이어 31일 오후 환영리셉션 및 업무만찬에서부터 1일 본회의, 업무오찬, 시나리오 기반 토의 세션 등으로 이어지는 핵안보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핵테러 위협에 대한 국제공조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국제 핵안보 체제 강화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업무만찬에서는 회의에 참석한 52개국 정상을 상대로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을 촉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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