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명여고 동창회
▶ 내달 9일 ‘보수연’ 행사

남가주 진명여고 동창회가 지난해 실시한 보수연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이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했다.
"개교 110주년을 축하하는 보수연에 많은 참석 바랍니다"
남가주 진명여고 동창회(회장 이민숙)가 원로선배들의 팔순과 칠순잔치로 제9회 보수연 행사를 갖는다. 오는 4월9일 오전 11시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과 타주에서 54회 동문들이 참가해 뜻 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정방주 부회장은 "보수연은 1950년 6.25 당시 부산시 보수동으로 이전하여 분교가 설립되었으며 그 무렵 피난생활의 곤궁을 위로하고 교사와 학생의 생일을 축하하며 한국의 전통예법을 배우는 것으로 피난지 보수동의 음을 따서 오늘날 '보수연'이라 하였다"며 "올해로 9회째 열리는 보수연에서는 44회 동문 초청 팔순과 54회 동문 칠순잔치가 열린다"고 말했다.
진명은 1906년 고종황제의 계비인 엄귀비의 오라버니인 엄준원씨가 황실의 후원을 받아 한국 최초의 순수민족 자산으로 설립된 학교이다.
정 부회장은 "진명은 을사보호조약 1년 후 순수한 민족사학으로 설립되었으며 일본의 침략야욕이 구체화되는 위급한 시기에 여권을 살리고 여성의 부덕함양을 모토로 민족의 혼이 실린 학교"라고 설명했다.
남가주 보수연은 지난 2008년 당시 박은애 회장이 이 전통을 계승해 선배들을 초청해 생신잔치를 여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 행사 참석자들은 한복을 입고 선배들에게 생일상을 차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문의 (818)326-7612, (818)640-4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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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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