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재학하는 USC에서 한 아시아계 학생이 계란세례와 함께 인종적 욕설 공격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홍콩에서 유학 온 이학생은 지난 6일 새벽 학교 기숙사에서 친구와 함께 얘기를 나누던 중 누군가 달걀 3개를 집어 던지고 인종적 욕설을 퍼부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학생은 경찰 진술에서 “누군가 나에게 달걀 3개를 차례로 던지면서 인종적 욕설과 함께 동성애 혐오 발언을 퍼부어댔다"고 밝혔다.
경찰과 학교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캠퍼스 내에 퍼지자 가해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학생에게 자신의 행동을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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