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8일 미시간 주 경선에서 선전한 데 대해 "경선을 진행할수록 승리를 위한 동력을 얻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날 민주당은 미시간과 미시시피 주 두 곳에서 경선을 진행했고, 미시간 주에서는 샌더스 의원이 50.0%의 득표율로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48.0)에 승리했다.
미시시피 주에서는 86%의 개표가 이뤄진 상태에서 클린턴 전 장관이 83.0%, 샌더스 의원이 16.1%의 득표율을 각각 보이고 있다.
샌더스 의원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시간 주에서 클린턴 전 장관에 비해 "20∼25%포인트 뒤질 것이라던 여론조사 결과나 버니 샌더스는 더는 가망이 없다는 정치 분석가들의 말을 보란듯이 뒤집었다"며 미시간 주에서의 경선 결과를 긍정적으로 풀이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말하려는 점은 부패한 선거자금 모금제도와 망가진 경제, 제 기능을 못하는 형사사법제도에 그들이 지쳐 있다는 점"이라며 "버니 샌더스의 선거운동은 사람들의 혁명, 정치혁명을 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크루즈 돌풍'에 밀려 한때 주춤했던 대세론이 다시 살아났다.
공화당 대선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8일 치러진 8차 경선지 4곳 가운데 대의원이 많은 미시간(59명)과 미시시피(40명)에서 승리를 확정 지은 데 힘입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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