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포스트 대서특필
▶ 일 끝난 댄서들 몰려풀·욕조에서 성관계
한인이 운영하는 뉴욕 퀸즈의 초대형 사우나 겸 찜질방에서 성관계 등 음란행위가 잇따르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대서특필해 파문이 일고 있다.
태블로이드 신문인 뉴욕포스트는 지난 6일자 기사에서 “스파캐슬의 실내외 풀과 온수 욕조에서 키스와 성관계를 갖는 등 음란행위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고객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미국인 남녀가 스파에 몸을 담근 채 키스하고 스트립 댄서로 보이는 여성이 아슬아슬한 비키니를 입고 이를 바라보는 남성 등 여러 장의 사진들을 실었다.
이번 보도를 위해 두 차례 스파캐슬을 취재했다는 포스트는 특히 일요일 아침엔 주말 일을 마친 스트립 댄서들이 대거 몰려와 공공연한 음란행위를 벌여 직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직원은 “오전 6시에 문을 열면 밤일을 마친 많은 스트립 댄서들이 이곳으로 찾아온다. 아슬아슬한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마치 포르노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뉴욕포스트는 “비키니를 벗은 나체 상태의 한 여성은 한 남성 앞에서 가슴을 보란 듯 만지고 있었다.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도 시끄럽게 돌아다녔다”며 “이들은 다른 고객들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유아부터 80대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있었던 일요일 아침에도 문신을 온 몸에 한 20대 남녀들이 풀에서 성적행위를 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한 직원은 “고객들이 풀에서 섹스를 하는 것이 큰 문제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매일 인도어와 아웃도어 풀에서 섹스하는 커플들이 적발된다. 물속에 있지만 무엇을 하는지 다 알 수 있다”고 난감해 했다.
한편 이 스파는 지난달 6세 여자아이가 풀 배수구에 머리가 끼어 익사할 뻔한 사고가 일어나면서 뉴욕시 보건국이 임시 폐쇄명령을 내려 현재 영업이 중단된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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