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에 대한 연방 대법원의 첫 심리를 앞두고 LA와 뉴욕을 비롯해 미 전국 120여개 도시 시장들이 나서 연방 대법원에 행정명령 지지를 촉구하는 탄원서 보내기 캠페인을 벌인다.
이민개혁 행정명령 지지를 호소하는 연방 대법원 탄원서 보내기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미국시장협의회’(US Conference of Mayors)와 ‘전국 지방도시 리그’(Natiiona League of Cities).
에릭 가세티 LA 시장,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 등 미 전국의 도시 및 카운티 지방자치 단체장들은 8일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은 반드시 실행에 옮겨져야 한다며 연방 대법원에 행정명령 지지입장을 밝힌 탄원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이민자들은 미국과 우리 도시들의 사회·경제를 이루고 있는 없어서는 안 될 일부분”이라며 “이민개혁 행정명령의 장기 중단사태로 많은 이민자 가족들과 커뮤니티가 고통을 받고 있다”고 행정명령의 조속한 시행을 호소했다.
LA와 뉴욕 시장이 주도하고 있는 연방 대법원 탄원서 제출 캠페인에는 이미 미 전국 44개 도시 시장들이 합세했으며, 80여개 도시 시장들도 동참이 예상된다.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지지하는 시장들 중에는 행정명령 반대 소송을 주도하고 있는 텍사스 지역의 휴스턴, 오스틴 시장들도 포함되어 있다.
앞서, 연방 항소법원 심리 당시에는 LA와 뉴욕 등 70여개 도시 시장들이 탄원서를 제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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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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