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 중인 `윌셔 그랜드 호텔’
로스앤젤레스(LA)의 '랜드마크'가 될 '윌셔 그랜드 호텔'의 대들보가 올라갔다.
한진그룹은 8일 LA 다운타운 윌셔와 피게로아 사이에 있는 윌셔 그랜드 호텔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서 이승범 대한항공 미주지역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량식을 열었다.
한진그룹은 이날 윌셔 그랜드 호텔 공사의 콘크리트 외관 작업을 마친 뒤 호텔 옥상인 73층에 대형 크레인으로 철제 구조물을 설치했다. 상량식은 건물 외부 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내부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치르는 행사다.
윌셔 그랜드 호텔은 73층 높이(252m)이며, 오는 9월 장착될 첨탑까지 합하면 335m가 된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이 호텔은 LA에서 가장 높은 호텔이 된다.
특히 건물 상단은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하프 돔'(Half Dome)에서 영감을 받아 돔형으로 디자인했다.
이 본부장은 "수개월 이내 공사현장 인력을 기존 800여 명에서 1천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2014년 2월 공사를 시작한 이래 60%가량 공정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호세 휘자 LA 시의회 위원은 "10억 달러(1조2천억 원)가 투자된 윌셔 그랜드 호텔은 LA 지역 경제와 시민들의 삶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상징적인 건물"이라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윌셔 그랜드 호텔이 LA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현지 교민들에게 자긍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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