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과 이민자 가정 자녀들의 대학 학비보조 신청이 힘들어지고 있다. 새로운 학비보조 시스템이 온라인 위주로 각종 재정정보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저소득층의 접근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거주 학생의 경우 3월2일까지 연방 무료 학비보조 신청서(FAFSA)를 신청해야 가주 정부 무상 학비보조 프로그램인 칼그랜트를 받을 수 있다.
세금보고는 4월15일이 마감이지만 FAFSA는 세금보고를 우선 제출하고 세금보고 후에 내용을 업데이트 시킬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학 카운슬러를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은 온라인 학비보조 서류접수에 더욱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할 상황이다.
특히 FAFSA 신청을 위해 먼저 FSA ID가 필요한데 저소득층 학부모의 경우 ID를 만들기 위한 이메일 주소조차 없어 원천적으로 재정보조 신청이 힘든 실정이다. 또한 소셜번호(Social Security Number)를 입력하지 않은 채 접수시킨 FAFSA는 처리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소셜번호가 필요하지만 불법체류자의 경우에는 이것도 용이하지가 않다. 이밖에 패스워드의 복원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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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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