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풀뿌리 리더쉽 컨퍼런스
▶ 미주총상공의*SF평통 공동주최

4일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풀뿌리 리더쉽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이 만찬이 끝난 후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류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참여를 통해 한인사회의 정치적 힘을 기르자는 취지의 ‘제2회 풀뿌리 리더쉽 컨퍼런스’가 4일과 5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강승구), 민주평통 SF협의회(회장 정승덕) 공동주최, 재외동포재단 특별후원으로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작년 총상공의 단독 주최에서 올해는 SF평통과 공동주최 하면서 한인사회 참여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둬 이번 행사에는 청장년과 함께 노인층의 참여가 두드러진 가운데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북가주를 비롯해 LA, 시애틀, 달라스, 워싱턴 등지의 한인들도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강승구 회장은 4일 만찬에서 "미 정치권을 움직일 수 있는 한인 시민단체 주도의 풀뿌리 운동 동참이야말로 진정한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석 미주한인 풀뿌리 운동본부 상임이사는 미 정치권에 영향력이 막강한 친 이스라엘 로비단체 ‘미국 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와 같은 기구를 표방해 풀뿌리 전국대회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칸센 추 가주하원의원(민주)이 참석해 김 이사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풀뿌리 전국대회는 교육과 의회 방문, 만찬 등으로 구성되는 데 만찬에 오는 의원들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의 정치적 입지가 강해진다는 설명이다. 한동만 SF총영사는 "모든 한인 조직(단체)들의 정치력 신장을 통해 북가주에서 정치혁명, 선거혁명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덕∙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주변에 적극 알려달라"며 "독도 지키기에 지속적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하면서 정치 참여가 한인사회 파워를 키우는 일임을 강조했다.
만찬에 앞서 김 상임이사가 ‘풀뿌리 운동이란 무엇인가', 송원석 뉴욕 풀뿌리 사무총장이 '풀뿌리 운동의 방법과 참여’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 SF총영사의 토탈 리더쉽 특강도 있었다.
이번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은 풀뿌리 민주주의 강연, 유권자 등록운동 방법, 미주한인 풀뿌리 운동의 성과와 미래, 투표, 지역사회 참여에 대해 배우고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 풀뿌리 컨퍼런스는 7월 6-8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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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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