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제관계가 미국 외교정책협회(Foreign Policy Association) 교육자료에 포함돼 미국인이 한국을 더 잘 이해할 길이 열렸다.
대한민국 뉴욕 총영사관은 미국의 국제관계 연구 및 교육기관인 외교정책협회의 교육자료 '그레이트 디시전'(Great Decisions) 2016년 판에 한국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외교정책협회는 매년 국제관계 관련 8개의 주제를 선정해 교육자료를 만들고 있다.
이 자료는 미국 전역 90여 개 국제문제협의회(World Affairs Council)에 배포돼 미국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또 DVD로도 만들어져 전국 280여 개 PBS 방송국을 통해 방영된다.
올해 교육자료에는 한국 국제관계 외에 중동과 이슬람국가(IS), 쿠르드족, 난민, 유엔, 기후변화, 미·쿠바 관계가 포함됐다.
한국과 관련된 부분에는 남북관계, 박근혜 정부의 통일정책, 사회경제변화상, 한·미관계 등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담겼다.
이 자료는 약 40만 부 인쇄됐다.
김기환 뉴욕 총영사는 "미국 내 한국 전문가들이 참가해 한국과 관련한 많은 정보를 담았다"면서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미국인이 한국 문제에 쉽게 접근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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