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웨스트버리 학군, 16세이상 학생에 신분증 요구않기로
롱아일랜드 웨스트버리 학군이 앞으로 체류신분과 상관없이 학생들의 입학을 보장하기로 했다.
에릭 슈나이더맨 뉴욕주검찰청장은 29일 “그동안 16세 이상의 불법체류 학생들에게 신분증을 요구해온 롱아일랜 웨스트버리 학군과 더 이상 이 같은 입학 요건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14년 롱아일랜드 등 뉴욕주내 20개 학군에서 불체신분 학생들에 대한 입학 차별 또는 거부 행위<본보 2015년2월20일자 A1면>가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으로 주정부는 향후 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검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불체신분 학생 입학차별 조사를 벌인 결과, 롱아일랜드 웨스트버리 학군을 비롯 낫소, 서폭, 라클랜드 카운티 등 주내 20개 학군에서 출생증명서 제출을 요구하거나 소셜시큐리티 번호 등을 요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연방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뉴욕주내 킨더가튼~12학년의 공립학교들은 학생들의 거주 증명 또는 나이증명 서류를 요구할 수 있으나 체류신분 확인을 위해 증명서류 제출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또한 불체 신분을 이유로 입학을 거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출생증명이나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없어도 입학을 불허해서는 안 된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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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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