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가수 딘(24·DEAN·권혁)이 세계 3대 뮤직 마켓 페스티벌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의 메인 무대에 초청받았다.
소속사 줌바스뮤직그룹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딘은 3월 11~20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의 ‘스포티파이 하우스(Spotify HOUSE)'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지난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가 선정한 ‘스포트라이트 2016'에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것에 이어 아시아 가수 중 처음으로 이 스테이지에 오르게 됐다. 지난해 7월 미국 싱글 데뷔, 10월 한국 싱글 데뷔를 한 딘의 경력으로 봐도 이례적이다.
‘스포티파이 하우스' 스테이지는 앞서 켄드릭 라마, 제임스 베이, 호지어 등이 섰던 무대다. SXSW에서 가장 주목 받는 무대 가운데 하나다.
올해는 딘을 비롯해 처치스, 미구엘, 빈스 스테이플스, 앤더슨 팩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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