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하게 경찰서 인근의 총기상을 털려던 4인조 강도가 경찰에 전원 체포됐다.
밀피타스 경찰국의 레즈 마하라즈 경위에 따르면 24일 오전 2시쯤 밀피타스 경찰서 인근의 총기상에 4인조 강도가 침입했으나 경찰서와 연결된 알람의 작동을 듣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전원 체포됐다.
경찰은 총기상과 연결된 알람이 작동되자 총기상을 완전 포위한 후 저격수들을 지붕위에 배치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춘 후 범인 검거 작전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어 순찰차량을 통해 백업을 위해 차량에 있던 두 명을 체포했으며 총기상 내부로 잠입, 총기를 들고 있던 세 번째 범인을 발견 소지한 총기를 내려놓으라고 설득, 체포했다.
네번째 용의자는 도보로 도망을 갔으나 경찰은 노스 밀피타스 블루버드와 노스 아벨 스트리트 인근 철길에서 그를 발견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된 4명의 강도 용의자 중 한명이 지붕을 통해 총기상에 침입한 뒤 문을 열어 동료를 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을 피해 도망갔던 네 번째 용의자가 총기상에서 가져갔던 총기류는 도망중에 버렸다는 진술에 따라 철길 근처 지역을 대상으로 총기류를 찾고 있으나 모두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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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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