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일러, 10년6개월 만에 통산 3승…미컬슨은 1타 차 준우승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강성훈은 14일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7개로 5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케빈 스트릴먼(미국) 등과 함께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 무려 11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나섰던 강성훈은 PGA 투어 데뷔 후 첫 우승까지 넘봤으나 4라운드 부진으로 10위권 진입에도 실패했다. 그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였다.
2011년 PGA 투어에 데뷔한 강성훈은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로 밀렸다가 이번 시즌 다시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의 개인 최고 성적은 2011년 10월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탈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3위다.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타를 줄인 본 테일러(미국)가 최종합계 17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올해 40세인 테일러는 2005년 8월 리노 타호오픈 이후 10년 6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5억2천만원)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필 미컬슨(미국)이 17번 홀(파3) 버디로 테일러를 1타 차로 추격하면서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에 들어갔지만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약 1.6m 버디 퍼트가 홀을 맞고 돌아 나오면서 우승자가 테일러로 결정됐다.
2013년 브리티시오픈 우승 이후 50개 대회에 출전하며 우승 소식이 없는 미컬슨은 결국 16언더파 271타로 단독 2위에 머물렀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9언더파 278타로 공동 1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7언더파 280타로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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