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을 비롯한 아시아 학생들은 올해 설날(Lunar New Year)을 가족들과 함께 마음 편히 쇨 수 있게 됐다.
뉴욕시가 올해부터 공립학교들의 설날 휴교를 시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실제 뉴욕시 5개 보로의 초중고 공립교들은 설날인 8일 학교 문을 닫는다. 뉴욕시 카르멘 파리나 교육감은 "올해부터 설날을 휴교일로 새롭게 포함시켰다. 이 결정은 이 나라의 다른 이들을 포용하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 뉴욕시는 설날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계 학생들이 명절을 이유로 결석계를 제출하는 것을 허용해왔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결석하는 것을 꺼려해 대부분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왔다. 뉴욕에서는 10여년 전부터 뉴욕한인교사회와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등이 설날을 공립학교 휴교일로 지정하는 운동을 펼쳐 왔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시장에 출마하며 아시안 커뮤니티에 설날 휴교를 공약했으나 지난해 이슬람의 명절을 휴일로 지정하면서 설날을 제외해 아시아 주민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A1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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