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 등 성인병 유발은 오해, 1주일 3개 먹으면 위험 낮춰
계란이 성인병의 핵심인 ‘대사증후군’ 위험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40대 이상 성인 3,000여명을 3년 넘게 추적 관찰한 결과다.
계란이 성인병 위험을 높인다는 세간의 ‘누명’을 벗었을 뿐만 아니라 되레 건강에 유익하다는 ‘반전’의 결과를 보여준 셈이다.
대사증후군은 ▲두꺼운 허리둘레 ▲고혈압 ▲고중성지방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 ▲공복혈당상승 중 3개 이상이면 해당된다.
한양대의료원 예방의학팀은 경기도 양평군에 사는 40세 이상 성인 3,564명 중 대사증후군이 없는 1,663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평균 3.2년의 추적조사를 통해 계란 섭취와 대사증후군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추적조사 중 1주일에 계란을 3개 이상씩 먹는 남성(103명, 15.2%)과 여성(95명, 9.9%)의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은 계란을 먹지 않는 사람보다 각각 54%, 46%가 낮았다.
특히 1주일에 3개 이상 계란을 섭취하는 남성을 전혀 먹지 않는 남성과 비교했을 때 질병 위험도는 각각 61%, 58%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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