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학년 김건우 군... 전미 수영연맹 발표
뉴욕 출신 한인 수영 꿈나무가 전미 랭킹 1위에 올랐다. 주인공은 롱아일랜드 플레인뷰 올드 베스 페이지 중학교 7학년 재학생인 김건우(사진•미국명 대니)군.
김군은 전미 수영 연맹이 지난 연말 발표한 2014~15년 시즌 200미터 접영 11세 부분에서 1위에 명단을 올렸다. 기록은 2분26초96. 지난해 7월 주니어 올림픽에서 거둔 성적이다.
주니어 올림픽은 14세 미만 선수들이 참가하는 뉴욕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1년에 두 번 개최된다. 김군은 이 대회에서 2014년 10세 부분 접영 100미터와 평영 100미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미 두각을 나타냈었다. 당시 100미터 접영에서는 1분12초12로 주니어 올림픽 10세 부분 신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김군은 지난해 3월 주니어 올림픽 접영 200미터 2분14초63으로 전국 4등을 기록한지 넉 달 만에 10초 이상 기록을 단축하며 11세 부분 전국 1위에 올라선 것. 특히 또래보다 유난히 작은 체격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룬 성과다. 또래들의 평균 신장인 151센티미터에 비해 6센티미터가 작은 145센티미터로 하위 20%에 머무는 신장이다.
김군은 “수영할 때 들리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응원소리가 큰 힘이 된다”며 “작은 신장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수영선수가 된 박태환 선수처럼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수영을 시작한지 3년째인 김군은 미국내 최대 주니어 청소년 수영대회인 NASA 챔피언십에서도 지난해 접영 200미터 11세 부분에서 1등을 차지했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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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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