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 캠퍼스 20만 돌파 전년비 6.4% 증가
▶ 한인학생 4,111명 집계
2016년 가을학기 UC계열 지원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가주 내 한인 지원자는 총 4,111명으로 집계됐다.
UC 총장실이 11일 공개한 올 가을학기 신입 및 편입생 지원현황에 따르면 신입은 지난해보다 5.2% 늘어난 16만6,380명, 편입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3만9,959명으로 신입과 편입을 포함해 역대 최고인 20만6,339명이 UC 9개 캠퍼스에 지원했다. 이는 1년 전보다 6.4% 증가 것으로, 올해 한인을 비롯한 UC 지원자들의 입학경쟁이 역대 가장 치열할 전망이다.
올해 UC 지원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타주 출신 및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원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UC 신입생 지원자는 1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년 대비 머세드가 13.5%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특히 UC가 가주 학생의 입학정원을 늘리기 위해 편입지원 마감을 지난해 11월30일에서 올해 1월4일로 연장하면서 편입지원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캠퍼스 별로는 UCLA에 신입과 편입을 포함해 모두 11만9,326명이 지원해 5.8%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국 4년제 대학중 가장 많은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타주 출신 학생은 신입 3만3,625명, 편입 1,468명 등 모두 3만5,093명으로 신입의 경우 10.2%, 편입의 경우 29.5% 늘어났다.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신입 2만7,414명, 편입 5,586명이 지원해 신입은 11.3%, 편입은 7.3% 증가했다. 가장 비중이 높은 가주 출신 학생은 신입이 10만5,341명, 편입 3만2,905명이 지원해 신입은 2.3%, 편입은 12.0% 증가했다.
가주 내 한인 학생들의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신입이 3,171명으로 전년 대비 57명이 줄었고, 편입은 940명으로 전년 대비 81명이 늘었다. 또 신입과 편입을 포함해 가주 내 아시안 지원자 중 한인은 모두 4,111명으로 전체 아시안의 10.4%를 차지했다.
이는 중국계(31%), 필리핀계(18%), 베트남계(15%), 인도계(13.8%)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가주 전체 지원자를 인종별로 보면 히스패닉이 지난해 32.5%에 이어 올해도 34.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아시안이 29%, 백인이 26.6%, 흑인이 6.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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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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