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산세 산정 평가에서 평균 9.5% 올라
▶ 볼티모어·프린스조지스 카운티 상승폭 커
메릴랜드의 주택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주 주택 소유주들에게 발송되고 있는 주택 재산세 산정 통지에 따르면 주택 가치는 볼티모어지역에서 볼티모어카운티가 가장 많이 올랐고, 하포드카운티 및 볼티모어시는 상대적으로 적게 올랐다.
주 차원의 주택 가치 상승은 3년 연속 지속돼 2013년 이래 주의 주택 시장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3년 주기로 이뤄지는 주택 가치 평가에서 올해 평가된 주택의 3/4 이상이 가치가 올라갔다. 주 전체로는 평균 9.5%가 상승했다. 또 아파트를 포함 상업용 건물의 가치는 16%가 늘었다. 메릴래드에서 프린스조지스카운티가 30%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와 달리 동부해안지역의 상승폭은 작았고, 서머셋카운티의 경우 5%가 내려갔다.
볼티모어카운티는 평가 주택의 87%가 가치가 늘었다. 이 지역은 가치가 평균 10.9% 올랐다. 이번 평가 대상지역은 케이톤스빌, 오윙스 밀스, 글린던 등을 포함하는 카운티 서부지역이다.
지역 경제학자인 아니르반 바수 세이지 정책그룹 대표는 주택 가치의 상승은 지방정부에 더 많은 세수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메릴랜드에서는 올해 68만8,000여 부동산이 평가됐다. 볼티모어시에서는 다운타운 상업구역 및 북부의 6만9,000여 상업용 및 주거용 부동산이 포함됐다. 세무당국은 이를 토대로 7월에 재산세 고지서를 보낸다.
볼티모어시의 상업용 부동산 가치는 노후 건물의 아파트 개조 및 오피스 공실율 감소로 21% 이상 올랐다. 하지만 주택은 2013년에 비해 4.9% 상승했다. 주택은 다운타운과 찰스 스트릿 상가 지역에서 10% 올랐으나 시 전체로는 49%의 가치가 떨어졌다.
주택 가격이 높고 시장이 강한 하워드카운티에서는 7.3%가 올랐다. 이번 평가에는 엘리콧시티와 콜럼비아가 포함됐다. 앤아룬델카운티는 10%, 캐롤카운티는 5.4%가 상승했다.
한편 주택 평가 가치 상승에도 불구 주택 재산세 인상은 각 카운티별로 제한돼 있다. 상한선은 앤아룬델이 2%, 볼티모어시 및 볼티모어카운티는 4%, 나머지 볼티모어지역 카운티는 5%이다.
주에서 재산세율이 가장 높은 볼티모어시는 7,500만달러의 예산 적자에도 불구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시장이 2020년까지 20센트까지 낮추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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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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