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미국 장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소폭 상승해 4%대를 넘어섰다.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은 지난 31일,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일주일 만에 3.96%에서 4.01%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1년 전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금리는 3.87% 였는데 지난 10월 이후 꾸준히 상승해 왔다고 프레디맥은 설명했다. 그러나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금리가 가장 높았던 6%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15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금리도 3.22%에서 3.24%로 상승했다. 또한 2015년에는 낮은 주택담보대출금리와 고용률의 꾸준한 상승으로 주택 판매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립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2015년 미국의 기존 주택 매매율은 5% 상승해 525만대에 이르렀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고 해서 주택 판매율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주택 가격은 6%가량 상승해 평균 22만 700달러(약 2억 6000만원)에 이르렀지만, 저렴한 주택 대출비용으로 주택 구매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월 5.7%에 이르던 실업률이 올해 말 5%로 하락한 것도 주택 구매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지난 12월 기준금리를 0.25% 인상했지만 단기금리 상승이 장기 주택담보대출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것은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금리는 10년 국채 수익률에 연동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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