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한국순교자천주교회 ‘자선의 밤’성황
▶ 매년 연말행사 열어 지구촌 어려운 이들 도와
볼티모어 한국순교자 천주교회(김용효 신부)는 27일 ‘자선의 밤’ 행사를 열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을 돕는 따뜻한 온정을 모았다.
이 성당 사회분과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300여명이 참석, 노래 자랑과 춤, 한국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 추첨 등을 즐기며 한해의 노고를 씻어내고, 이웃 사랑의 정을 나눴다.
이 행사 수익금은 전액 이 성당 자선단체인 만나회와 박진혁 신부(예수회)가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깜뽕톰 교회 및 방글라데시 빈민촌의 ‘The Most Holy Redeemer’s Parish’로 보낸다.
이호진 사회분과장은 “모두가 바쁘게 사느라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기 어려운데 특별히 불우이웃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따뜻함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이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며 참석자 및 후원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볼티모어한인천주교회는 지난 30여년간 매년 연말에 이 행사를 열어 수익금으로 미국 및 한국을 비롯 세계 각지의 자선 단체를 돕고 있다. 지금까지 성당 자선단체인 만나회 및 성가정수녀회 양로원, 메릴랜드장애인협회, 구호단체인 ‘Our Daily Bread’를 비롯 한국의 춘천 미혼모의 집과 충주 마리스따집, 나자렛 성가정회 등과 중국 연길 나환자촌과 수녀원, 캄보디아 빈민촌, 과테말라 천사의 집과 아프리카 말라위 등 미국은 물론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와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체 및 기구들을 지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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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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