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위크, 2015년 평균 289.9야드로 거의 비스

맷 쿠차가 11일 플로리다 내플스에서 열린 프랭클린 템플턴 슛아웃 2라운드에서 3번 홀 티셧을 날리며 만족한 듯 공의 궤적을 쫓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최근 10년간 큰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22일“ 2015시즌 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289.7야드로 2005년 288.4야드와 별 차이가 없다”고전했다.
골프위크는 “흔히 기술이 발달했고 선수들의 체격도 좋아져 평균 비거리도 끊임없이 늘어났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10년간 자료를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2005년부터 2015년 사이 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287.2야드에서 290.9야드 사이를 오갔으며 이는 최대 3.7야드(약 3.4m) 차이라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2000년과 2003년사이에는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급속도로 늘어났다는 사실이다.
2000년 평균 비거리는 272.8야드였고 2001년 278.8야드로 껑충 뛰었다. 또 2002년 279.5야드였던 평균비거리는 2003년 285.9야드로 크게늘었다.
골프위크는 “이는 당시 많은 선수가 반발력이 뛰어난 솔리드코어공으로 바꿨고 헤드가 큰 드라이버의 사용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분석했다.
2002년까지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300야드를 넘긴 선수는 존댈리(미국)가 유일했을 정도였으나2003년 8명으로 늘었고 2005년에는26명까지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 숫자 역시 지금에도 큰 변화가없어 2015년 평균 300야드를 상회한선수는 26명에 이르렀다.
또 ‘ 단타자’의 수도 그만큼 줄었다. 2000년에는 평균 280야드가 안 되는 선수가 166명이었으나2002년 100명으로 줄었고 2003년47명, 2005년에는 30명까지 감소해 지금까지 비슷한 수를 기록하고있다.
즉 2000년대 초반 공과 드라이버의 변화에 필적할만한 기술의 발달이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없었다고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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