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VP, 올 11월 현재 미국내 8만1,577명 전세계 유학생의 7%
미국에 유학 중인 한국 학생 5명 중 1명만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를 전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가 최근 발표한 11월 현재 외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학생비자(F-1)와 연수비자(M-1)를 받아 미국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은 8만1,5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F-1비자와 M-1비자로 미국에서 공부하는 전세계 학생(119만 4,780명)의 약 7%로 중국(30%)과 인도(15%)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그러나 한국 유학생은 1년 전과 비교하면 7% 가량 줄었으며, 특히 중•고등학생은 무려 14%나 감소했다.
한국에서 온 유학생의 40%는 학사과정에 속해 있어 과정별로 봤을 때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주별로는 뉴욕주가 1만2,544명의 한국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어 캘리포니아 1만8,154명에 이어 두 번째에 올랐다. 한국 유학생의 전공을 보면 과학•기술•공학•수학을 조합한 이른바 STEM 전공은 20%에 그쳤다.
이는 미국에 유학 중인 전 세계 학생의 39%가 STEM을 전공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이다. 특히 한국 여학생들은 14%만 STEM 전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한국 유학생들은 비즈니스, 관리, 마케팅 등 경영학 전공이 16%나 돼 단일 과목으로는 가장 많았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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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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