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소방국과 노숙자 셸터 관계자는 지난 16일 오전 샌타애나 셸터에서 수용인원 문제를 두고 미팅을 갖고 오렌지카운티 노숙자 셸터 최대수용인원을 다시 200명으로 증원시키기로 합의했다.
가주 소방국은 지난 7일 안전상의문제를 이유로 노숙자 셸터 수용인원을 138명으로 감원했었다. OC 커뮤니티 서비스와 머시 하우스는 138명은 부족할 것으로 여겨 수용인원 증원을 요청한 것이다.
가주 소방국 대니엘 버란트는 “우리는 병기고가 노숙자 임시 셸터로사용되는 것을 몰랐다”며 “몇 가지소방시설을 점검하고 늘려 안전문제도 예방하고 수용인원도 늘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말했다.
노숙자 셸터는 지난 주말에만 129명이 몰리며 셸터 운영 6년 만에 처음으로 노숙자를 돌려보내는 일도 발생했다. 셸터는 수용인원 문제로 가족단위, 휠체어 사용자와 같이 상황이 어려운 노숙자만 받아준 것이다.
이번 합의를 통해 샌타애나와 풀러튼 노숙자 셸터는 다시 최대 2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해지며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추워진 겨울에 노숙자들을 받아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노숙자 셸터를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머시 하우스는 보안강화를위해 경비원을 고용하기도 했다.
셸터는 풀러튼(400 S. BrookhurstRd.)과 샌타애나(612 E. Warner Ave.)두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재정보조에 따라 최대 내년 4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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