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시니어 대잔치 매년 12월 12일 지정
▶ 노인의 날 선포식도

OC 한인회 김가등 회장이 600여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제2회 오렌지카운티 시니어 연합대잔치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가등)가 지난 12일 부에나팍 나츠베리팜 호텔에서 개최한 오렌지카운티시니어 연합대잔치에 OC 지역은 물론 인근 한인 시니어들과 단체장 등6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잔치에서는 ‘오렌지카운티한인 노인의 날 선포식’도 함께 가졌다.
김가등 OC 한인회장은“ 오늘날 많은 한인 젊은이들이 미 주류사회의각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는것은 다 1세대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오늘 함께 자리해준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고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날 시니어 연합대잔치는 건강과법률 세미나를 포함한 간단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문화공연, 각종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5시간동안 열렸다.
행사에서는 첫 효부상을 박지영씨에게 시상했고 즉석에서 이루어진 장수상은 카사 샌타마리아 시니어 아파트에서 온 93세의 오군삼씨가 수상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노인의 날은김가등 회장이 미국 한인 이민사를일궈온 1세대를 공경하자는 취지로OC 정부에 요청하며 이루어졌다. OC정부가 공식적으로 한인 노인의 날을 선포하는 것은 내년 1월12일이지만 OC 미셀 박 스틸 수퍼바이저와OC 한인회가 이에 앞서 선포식을 가진 것이다.
김 회장은“ 앞으로 매년 12월12일은 노인을 중심으로 행사를 개최해OC 지역은 물론 인근 한인이 모여한인사회가 결합하는 시간을 갖고자한다”며 “1세대는 경험을 들려주고후세대는 그를 바탕으로 성장하는한인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말했다.
2부 여흥시간에 진행된 문화공연은 한얼 사물놀이팀(단장 홍경희) 공연을 시작으로 궁중무, 장구춤, 소고등 고전무용팀(원장 주명숙)이 한국의 전통춤을 보여주었다. 또한 OC 합창단(지휘 이미영)은 넬라 판타지아등 수준급의 무대를 선보였다. 노인들로 구성된 기타부는 모두가 아는 노래들로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며 흥을 고조시켰다.
가든그로브에 거주 중인 이성수씨는“ 한국일보를 통해 행사 정보를 알고 참여하게 됐다”며“ 연말에 집에서보내지 않고 이렇게 나와 다양한 공연도 보고 새로운 사람도 만날 수 있어 너무 좋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니어 연합대잔치에는한인동포 종합회관 건립에 참여한라구나우즈, 실비치, 인랜드 노인회를 비롯해 인근 노인 아파트 단지에서 참석했다.
또한 OC-SD평통, OC 한인회 전직 회장단, 아리랑합창단, 예향합창단, OC합창단, 한빛선교봉사회, 한마음봉사회 등 지역 단체가 참석하며모두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자리를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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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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