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
▶ 오늘 거취관련 기자회견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11일(이하 한국시간) 알려져 한국의 야당이 분열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안 전 대표의 탈당은 다른 의원들의 탈당 도미노→새정치연합의 분당→야권 정치지형 재편 등으로 이어져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초래할 전망이다.
안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인 송호창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와 장시간 얘기를 나눴다”며 “안 전 대표가 탈당으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안 전 대표가 지난 6일 혁신 전대를 마지막 제안이라면서 재차 촉구했으나 문 대표가 다시 거부 의사를 표시했기 때문에 이미 상황은 끝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표 측의 기류를 전달받으면서 가까운 다른 주변 인사들에게도 “탈당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지 않느냐”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오는 13일 오전 11시(LA시간 12일 오후 6시)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의 거취를 비롯한 당내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안 전 대표가 당장 신당 세력과 결합하기보다는 당분간 혼자 제3지대에 머물며 여러 가지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가 탈당하게 되면 비노세력을 중심으로 대규모 탈당 도미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새정치연합의 분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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