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이 최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점령지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IS의 재무책임자 등 주요 간부 3명이 숨졌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열린 원격 기자회견에서 이라크 북서부 도시 탈아파르에서 “지난달 말 이뤄진 공습으로 IS의 재무장관인 아부 살레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기자회견에 참여한 워런 대변인은 살레가 “IS의 금융조직을 구성하는 최고위 인물 중 한 명이며, (테러조직) 알카에다 출신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브렛 맥거크 IS 격퇴담당 대통령 특사도 자신의 트위터로 아부 살레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워런 대변인은 또 지난달 말 이뤄진 별도의 공습에서 “(IS 점령지) 민간인들로부터 돈을 갈취하는데 핵심역할을 했던 아부 마리암, 인사와 조달 등을 담당하던 아부 와크만 알투니시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또 워런 대변인은 “우리(국제연합군)는 현재 점점 더 정규군처럼 활동하는 적과 싸우고 있다”며 “그들(IS)의 전술이 점점 더 정규군을 닮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위 국가를 만들고 지역을 지킨다는 통상적인 목표 때문에 그들(IS)이 점점 정규군처럼 활동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그들의 목적이 단순한 무장도발과는 다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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