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미국 마이애미 주의 한 구인구직 박람회장 모습(AP)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최근 약 5개월간 최고치로 증가했지만, 고용 안정성을 평가하는 일종의 기준선인 30만 건을 넘지는 않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까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8만2천 건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만3천 건 늘어났다고 10일 발표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약 27만 건이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연속 늘어나며 지난 7월 이후 최고치까지 증가했지만, 이 수치가 30만 건을 밑돈 기간은 연속 40주, 즉 약 8개월로 이어졌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7만750건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천500건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연말 쇼핑철을 맞은 많은 기업들이 지난달에 고용을 평소보다 크게 늘리려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연말까지 주간 실업수당 청구현황 같은 단기 고용시장 지표가 평소보다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 달 단위로 발표되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동향은 지난 11월에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21만1천 건으로 발표됐다. 이는 미국 고용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음은 물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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