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렌지카운티 칼스테이트 풀러튼 인근 지역에서 총격사건을 일으킨 용의자가 있은 것으로 오인한 경찰의 수색작전이 벌어지면서 대학 캠퍼스와 인근 트로이 고교 등이 일시 폐쇄돼 자녀 픽업을 온 한인 등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는 소동이 벌어졌다.
풀러튼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께 칼스테이트 풀러튼 캠퍼스 인근 샤핑몰의 CVS 체인점 주차장의 한 차량 안에서 팔에 총상을 입은 여성 1명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경찰이 주변을 차단하고 총격 용의자 수색을 펼쳤다.
이로 인해 인근 트로이 고교와 라비스타 고교 등 학교의 출입이 통제돼 당시 자녀 픽업을 온 한인 등 학부모들이 발을 동동 굴렀으며 칼스테이트 풀러튼 학생들에게도 해당 수색 지역에 접근하지 말라는 긴급 메시지가 발송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부에나팍에서 전 남자친구가 쏜 총에 맞은 뒤 풀러튼까지 수마일을 운전해 왔던 것으로 드러나 수색에 따른 통제가 곧 해제됐다고 풀러튼 경찰국은 밝혔다.
경찰은 이 여성이 UCI 메디칼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총격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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