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한인상공회의소 전직 회장 중심, 조봉남 회장 선출
▶ 조만간 청사진 발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한인축제가 내년에 열릴 예정이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전직 회장들은 지난 4일 저녁 가든그로브 앰버시 스윗 호텔에서 열린 상공회의소 연말 디너모임 참석 후 따로 회합을 갖고 조봉남씨를 회장(사진)으로 선정하고 내년에 타운에서 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한인축제를 통해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상가를 활성화시키고 ▲40여년의 전통을 가진 타운을 미 주류사회에 알려서 보다 많은 타민족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와 한국 정·재계 및 문화 예술계가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한인상공회의소 전직 회장들은 지난 3년동안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축제가 열리지 못해 한인 상권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에 뜻을 같이하고 이번에 타운에서의 축제 개최를 위해서 발 벗고 나서게 된 것이다.
조봉남 회장은 “한인 상공회의소 전직 회장들이 뜻을 모았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해서 발표할 계획이다”며 “전직 회장들은 한인축제를 통해서 타운이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내년에 개최될 한인축제를 위해 가든그로브시 매니저와도 조만간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며 “한인축제의 이름과 날짜를 비롯해 구체적인 내용들을 아직까지는 정하지 않은 상태이다”고 밝히고 한인축제는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인타운에서 축제 개최에 대해 박미애(심스백화점 대표)씨는 “한인타운으로 월남 비즈니스가 자꾸 들어오는 이같은 상황에서 한인축제는 타운에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타운이 잘 알려져 월남 고객들이 한인업소를 많이 이용하는 형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한인축제 개최를 위한 모임에 참석한 OC 한인상공회의소 전 회장들은 김태수, 김대운, 이춘득, 김복원, 최광진, 박기홍, 권석대, 조봉남씨 등이다. 이들은 30여년 동안 타운에서 열렸던 한인축제에 관여해온 한인타운 인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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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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