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음식 전문점인 치포틀레이(Chipotle)에서 음식을 먹고 나서 복통을 호소하는 미국인이 늘고 있다.
보스턴 칼리지는 8일 대학 인근의 치포틀레이 체인점에서 식사한 뒤 위장에 통증을 느끼는 학생이 8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30명에서 하루 사이에 50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전날 통증을 호소한 환자에는 이 대학의 남자농구팀 선수들도 포함됐다.
보스턴 칼리지 학생들이 집단으로 통증을 호소하자 보스턴 클리블랜드 서클에 위치한 치포틀레이 식당은 전날 문을 닫았다.
이 식당은 학생들의 복통이 노로바이러스와 관련돼 있으며 미국의 여러 주에서 보고된 이콜라이(E.coli) 대장균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스턴 칼리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콜라이 및 노로바이러스 테스트를 모두 했다. 테스트 결과는 이틀 뒤에 나온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치포틀레이에서 음식을 먹고 나서 이콜라이 대장균에 감염되는 환자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지난 4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리노이와 메릴랜드, 펜실베이니아 등 9개 주에서 총 52건의 이콜라이 대장균 식중독 감염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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