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재향군인협회 11지구 대회서 진기록 세워

조수연(왼쪽에서 두번째)양 지난 5일 상을 받은 뒤 VFW 11지구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벨뷰고교 11학년생인 조수연(영어명 신디 조)양이 미국 재향군인협회(VFW: Veterans of Foreign Wars)가 주최한 웅변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조양은 VFW가‘미국을 위한 나의 비전’(My Vision for America)을 주제로 지구별로 실시한‘민주주의 목소리(Voices of Democracy)’웅변대회에서 킹 카운티 17개 시를 관장하는 디스트릭11지구 1등상을 받았다. 심사는 자신이 쓴 원고를 3분 동안 스피치한 뒤 이를 녹음해 제출된 CD를 통해 이뤄진다.
VFW 킹 카운티 11지구 프레드 그린 회장은 지난 5일 레드몬드 재향군인협회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연속 1등을 차지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조양의 스피치는 10여명의 심사위원이 모두 공감하는 훌륭한 내용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조양의 출전작품은 심금을 울리는 글과 스피치였다면 올해에는 안과를 소재로 시작한 소설 같은 재미있는 글이어서 신선했다”고 말했다.
지구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양의 원고와 녹음 CD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워싱턴주 대표 작품을 선발하기 위한 심사에 오른 상태다.
조양은 미국 연방하원 미술대회 워싱턴주에서 1등을 차지해 각종 아트 상을 휩쓴 뒤 지난해 명문 쿠퍼 유니언에 전액장학금으로 진학했던 조수빈양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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