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감시절 상관에 “비하발언 자주들었다” 주장
한인 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뉴저지 릿지필드의 초등학교 교장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학군 관계자를 고소해 파문이 일고 있다.
릿지필드 소재 버겐 블러바드 스쿨과 쉘러 아카데미의 교장으로 재직 중인 아나 루비오 개타 교장은 지난달 뉴저지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학군의 커리큘럼을 담당하는 자넷 시볼드가 2007년부터 자신의 상관으로 근무하며 인종차별적인 언행과 따돌림 등의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개타 교장은 슬로컴 스쿠스 스쿨의 교감으로 근무하던 시절, 상관인 시볼드와 근무를 하게 됐다. 이 때 시볼드는 히스패닉계인 개타 교장에게 히스패닉을 비하하는 발언을 자주 했다는 것이다.
또한 2011년 개타 교장이 현재의 직위에 올랐을 땐, 자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학군에 전달하는 등 왕따 피해를 입히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개타 교장은 프랭크 로마노 현 학군장이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면서, 로마노 학군장을 피고소인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현재 개타 교장이 재직 중인 버겐 블러바드 스쿨과 쉘러 아카데미는 한인 학생 비율이 각각 27.2%와19.8%에 이른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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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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