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 엄마 한국인 ‘김치 파이터’ 벤슨 헨더슨 판정승

김동현이 미국의 도미닉 워터스에게 손짚고 발차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연합-
'스턴건’ 김동현 압도적 경기력 1라운드 T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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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파이터' 벤슨 헨더슨(32·미국)이 '어머니의 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UFC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한국 UFC를 대표하는 간판선수인 '스턴 건' 김동현(34)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라운드 TKO승을 거뒀고,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4) 역시 1라운드 1분 30초 만에 TKO 승리를 따내고 자신의 타격 능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헨더슨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조지 마스비달(31·미국)과 치열한 접전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2월 체급을 올린 헨더슨은 이로써 웰터급 전향 후 2연승을 달렸다. 격투기 통산 전적은 23승 5패가 됐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메인이벤트 경험이 많은 헨더슨이지만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UFC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승리를 따내 더욱 의미가 컸다.
김동현은 코메인카드 웰터급 경기에서 도미닉 워터스(26·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3분 11초 만에 TKO 승을 거뒀다.
1라운드부터 강력한 테이크 다운으로 상대를 제압한 김동현은 이후에는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 공격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메인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최두호 역시 화끈한 타격으로 가볍게 1라운드 1분 30초 만에 TKO 승을 거뒀다.
'사랑이 아빠' 추성훈(40)은 잘 싸우고도 아쉽게 졌다. 알베르토 미나(33·브라질)와의 웰터급 경기에서 아쉬운 1-2 판정패를 당했다.
2라운드 막판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추성훈은 3라운드에서 체력이 고갈된 미나를 몰아붙이며 경기를 압도했지만, 1, 2라운드에서 포인트를 쌓은 미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국 최초의 여성 UFC 선수인 함서희(28)는 감격스런 UFC 첫 승을 거뒀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 경기결과
▲ 메인 카드
제4경기 웰터급 벤슨 헨더슨(판정승) vs 조지 마스비달제3경기
웰터급 김동현(1R TKO 승) vs 도미닉 워터스제2경기
웰터급 추성훈 vs 알베르토 미나(판정승)
제1경기 페더급 최두호(1R TKO 승) vs 샘 시실리아
▲ 언더 카드
제7경기 미들급 양동이(2R TKO 승) vs 제이크 콜리어제
6경기 페더급 남의철 vs 마이크 데 라 토레(판정승)
제5경기 라이트급 방태현(판정승) vs 레오 쿤츠제
4경기 여자 스트로급 함서희(판정승) vs 코트니 케이시제
3경기 플라이급 야오지쿠이 vs 프레디 세라노(1R TKO 승)
제2경기 밴텀급 닝광요 vs 마르코 벨트란(판정승)
제1경기 웰터급 김동현 vs 도미니크 스틸(3R KO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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