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한인골프협회 ”골프를 통한 세대간 교류 물꼬”
하와이 한인골프협회(회장 송용훈)가 올해 처음으로 주최한 하와이 한인청소년 골프대회가 7일 하와이 카이 골프코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0살 이하 그룹과 11-22살, 13-14살, 15-18살 그룹으로 나뉘어 31명의 청소년 골퍼들이 참가해 기량을 거둔 이날 대회에는 최연소 6살 제시카 리 양이 강풍이 부는 가운데에도 18홀을 거뜬히 라운딩 해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대회는 하와이 한인사회 골프대회는 넘쳐 나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는 처음으로 열렸다는데 동포사회 주목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청소년 골퍼 학부모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대회 진행을 적극적으로 도와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송용훈 골프협회장은 “그동안 골프협회가 청소년 대회를 추진하려고 노력해 오다 올해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그리고 리치웨이 인터내셔날사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첫 대회를 추진하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오늘 많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참여에 힘입어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며 “앞으로 청소년 골프대회가 골프를 통한 한인사회 세대간 교류는 물론 한인 청소년 골프 꿈나무를 발굴해 가는 대회로 자리할 수 있도록 골프협회는 물론 커뮤니티가 관심을 갖고 함께 키워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를 후원한 리치웨이 인터내셔날 지나/케빈 김 대표는 “어린 청소년들에게 한인사회에도 주니어 골퍼를 위한 대회가 있다는 것 자체로 큰 긍지가 될 것이란 생각에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고 이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골프 즐기며 자신들의 꿈을 키워 간다면 후원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 골퍼들은 경쟁보다는 상대 선수를 배려하면서 강풍 속에서도 나름대로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대회 진행자들을 감동시켰다.
제1회 한인청소년 골프대회 각 부문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0살 이하 부문> 1등 Joshua Chung(68), 2등 Arihau Faana(74), Ashely Koga(78)
<11-12살 부문> 1등 Kyongeun Lee(80), 2등 Yoon ho Park(82), 3등 Marshall Kim(91)
<13살-14살 부문> 1등 AJ Teraoka(78), 2등 Jennifer Koga(79), 3등 Ryan Kong(82)
<15-18살 부문> 1등 Ray Kim(80), 2등 Richard Johnson
<사진설명: 한인골프협회가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하와이 한인청소년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7일 하와이 카이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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