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J 마이론 L.포웰스쿨 “필수커리큘럼 중 하나” 해명
뉴저지의 한 공립학교에서 8학년생에게 ‘원나잇 스탠드’와 같은 성적인 내용이 담긴 숙제가 주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뉴저지 세다빌에 위치한 마이론 L. 포웰스쿨 8학년생 자녀를 둔 학부모 에이미 로퍼는 최근 아들이 받아온 영어 숙제를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작문 숙제로 내준 글에는 친구의 파티에 간 10대가 술에 취해 낯선 사람과 성관계를 맺고 성병에 걸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구체적으로 ‘어느날 너는 친구의 파티에 놀러갔다가 술에 많이 취했다.
낯선 여자와 잠자리를 하고 다음날 일어났는데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일주일 쯤 지났을 때 그날 원나잇스탠드로부터 허피스(성병의 일종)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언제 증상이 나타날지 모른 채 평생 갖게 된다’는 이야기다.
숙제는 학생들에게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해 묻고 있다.
학교측은 이에 대해 해당내용이 청소년들의 행동개선 가이드인 ‘10대 청소년들의 7가지 습관’에서 발췌한 것이라며 필수 커리큘럼의 하나라고 해명했다.<김소영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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